볏짚 가격 안정 위한 '장거리 유통비' 지원
축산농가의 경영안정, 지역간 수급불균형 해소에 도움 기대...타 시·군 100㎞ 이상 운송 1kg당 30원 지원
전남희망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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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11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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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수산식품부는 볏짚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축산농가의 생산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볏짚의 장거리 유통 시 유통비용을 지원한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축산 농가의 생산비 절감을 위한 다양한 지원 대책으로 가축 사료로 이용되는 볏짚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축산농가의 생산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볏짚의 장거리 유통 시 유통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사료용 볏짚을 필요로 하는 농가가 100㎞ 거리 타 시·군에서 볏짚을 구매할 경우, 1㎏당 30원 한도로 실제 운송비의 50%를 지원한다.
이번 조치는 예년에 비해 농지면적 감소 및 이상기후 영향에 따른 볏짚의 생산량이 감소되고, 일부 유통업체의 사재기 등으로 볏짚의 가격 상승을 부추기는 상황에서 농가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이다.
농협중앙회에서 볏짚 주요 유통조합(축협)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지난해는 62,000원~72,000원 /롤(약 500㎏)에서 2012년 70,000원~79,000원으로 인상 될 것으로 전망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볏짚 사료 공급선으로부터 멀리 소재한 축산 농가들의 물류비 부담으로 인한 볏짚 사일리지 구매 기피현상을 해소하고, 지역별 볏짚 공급의 균형을 유지하고 수요량 대비 생산량에 있어 다소 여유가 있는 지역들의 판로 확보로 볏짚 생산 농가의 수익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농협중앙회는 자체적으로 볏짚 사일리지 생산 및 공급을 위해 1년간 무이자로 자금 120억원을 지원하는 등 볏짚 가격 안정을 위한 자구책을 강구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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