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고등학교 고기범 학생


함평고등학교(교장 양정열) 3학년 고기범 학생이 국내 최고 이공계 특성화 대학인 KAIST(한국과학기술원)에 최종 합격했다.

이는 함평군 최초의 KAIST 합격 사례로 지역 사회와 학교에 자긍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KAIST는 전국적으로 입학 경쟁이 치열한 대학으로, 합격 자체가 전국 상위 1%에 해당하는 성취로 평가된다.

이번 성과는 개인의 노력뿐 아니라 농어촌 지역에서도 우수한 인재가 배출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로 지역 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

고기범 학생은 “매일 꾸준히 공부 습관을 유지하고, 스스로 목표를 점검하는 것이 가장 중요했다”며 “KAIST에서 인공지능과 로봇공학을 전공해 사회에 도움이 되는 연구를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학생 지도교사는 “고기범 학생이 자기 주도 학습력이 뛰어나고, 어려운 문제를 포기하지 않는 성실함이 더해 합격의 결과가 있었다”고 전했다.

양정열 교장은 “이번 KAIST 합격은 지역 교육의 잠재력을 보여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미래의 희망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함평고는 2025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서울 및 수도권 주요 대학에 20명 이상이 합격하는 등 최근 대학 진학 실적이 향상됐다. 학교는 맞춤형 진학 프로그램과 체계적인 내신 관리로 교육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