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추석 종합방역대책 추진
“추석 이동 잠시 멈춤” 운동 전개
전남희망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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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4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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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은 14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추석 연휴 종합방역대책회의를 열고 오는 10월 4일까지 3주간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했다.
군은 이번 추석 연휴가 코로나19 전국 확산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정부가 발표한 특별 방역기간(9.28~10.12)에 맞춰 지역 실정을 고려한 세부 방역대책을 마련했다.
군은 이번 연휴 기간 동안 비상방역대책반 상시 운영을 비롯해 해외 입국자 임시생활시설 운영, 위생업소(음식점·카페 등) 지도점검 등 8개 분야에 걸쳐 특별 방역조치를 시행한다.
문화·관광시설 긴급 방역 등 관광객 수용태세를 확립하고 사회복지시설·봉안시설에 대한 긴급방역과 장애인복지시설 공무원 전담제 등도 병행 실시 된다.
특히 군은 이번 방역 조치와 함께 군민과 출향인 등을 대상으로 한‘잠시 멈춤 한가위’ 운동도 대대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마을방송, 안내문자, SNS 등을 통해 ▲귀성·역귀성 자제 ▲성묘자제 ▲벌초 인원 최소화 및 벌초 대행 서비스 이용 ▲영상통화로 가족 안부 전하기 등의 4대 수칙을 홍보하면서 명절 방역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그동안 주민 모두가 많은 불편을 감수하면서 방역·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준 덕분에 우리 지역은 큰 위기 없이 코로나19 확산을 잘 차단해왔다”며, “어렵게 지켜온 우리 모두의 방역 노력이 더 확실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이번 추석만큼은 이동을 최소화하고 가급적 안전한 집에 머물러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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