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이 ‘2024 함평 겨울빛축제’를 "함평의 밤, 빛의 향연"이라는 주제로 오는 11월 26일부터 12월 25일까지 함평엑스포공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겨울빛축제의 주요 테마는 빛과 예술이 어우러진 야경으로, 식물전시관 4곳을 비롯해 추억공작소, 나비곤충생태관 등 총 6개의 전시관에서 진행된다. 매주 월요일 휴관을 제외하고 매일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축제의 핵심은 함평엑스포공원의 4개의 전시관이 각각 테마별로 독특한 빛과 자연의 조화를 이루며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다육식물관은 식물의 관람 동선을 따라 1,200m의 LED 조명을 설치, 방문객들에게 화려한 빛의 향연을 제공한다.
자연생태관에서는 전시관 중앙의 석가산(石假山)을 중심으로 27개의 서치라이트를 배치, 신비로운 하이라이트 효과를 선보인다.
친환경농업관(Neon Zone)에서는 농작물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400m 길이의 네온 조명을 동선에 설치, 화려하면서도 친환경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수생식물관(Laser Zone)에서는 넝쿨식물과 어우러진 풀컬러 레이저 2대가 신비로움을 더하며 깊은 겨울밤의 매력을 관람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각 전시관의 연못과 폭포는 연무와 조명을 통해 환상적인 겨울 풍경을 선사하며,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겨울 정취를 제공한다.
특히 미디어 아트 거장 이이남 작가의 작품이 대형 야외 전시물로 중앙광장을 빛낼 예정이다.
이는 함평군이 전통적인 자연경관에 첨단 예술을 융합하여 함평 엑스포공원을 단순한 겨울 여행지가 아닌 하나의 대형 아트 전시 공간으로 재구성하려는 의도다.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 국향대전에서 인기였던 국화 조형물 등 다양한 포토존과 경관 조명도 설치되어 밤마다 빛의 향연이 펼쳐진다.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특별 체험 부스와 판매존 등 '빛금토 체험존'을 운영하여 방문객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빛금토 먹자존’과 ‘빛금토 판매존’에서는 군고구마, 국화빵, 떡볶이 등의 간식뿐 아니라 지역 농특산물도 함께 판매, 방문객들이 함평의 풍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매주 토요일에는 '겨울빛 콘서트'와 'EDM 파티'가 개최되어 저녁 시간마다 색다른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젊은 층과 가족 단위 방문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함으로써 축제에 활력을 더할 계획이다.
또 관람객을 위한 포토존도 곳곳에 마련되어 있다. 식물전시관 입구 동선에는 칡넝쿨 조명볼 80개를 활용한 30m 길이의 조명볼거리가 조성되어 있으며, LED 마차는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특별한 사진을 남기기에 제격이다.
다육식물관은 멕시코 전통주 데킬라로 유명한 '호세 쿠엘보'와 협업해 데킬라 포토존을 연출했으며, 전시관 사이 정원에는 지름 2.8m의 거대한 자이언트 스노우볼과 호박 조명, 곤충구조대 조형물을 빛으로 꾸며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함평 겨울빛축제는 가족 단위 관광객을 겨냥한 다채로운 체험 행사도 마련되어 있다.
산타 복장 체험, 루돌프 머리띠와 야광 페이스페인팅 등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빛금토 체험존'에서는 크리스마스 트리 만들기와 야광 팔찌, 핸드폰 스트랩 만들기 같은 DIY 체험 활동도 가능하다.
아울러, 축제 기간 중 매일 오후 9시까지 추억공작소, 나비곤충표본전시관, 자연생태관, 친환경농업관 등 엑스포공원의 다양한 전시관을 운영하여 추운 날씨에서도 실내에서 편안하게 함평을 탐방할 수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함평 겨울빛축제는 함평 엑스포공원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겨울철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할 중요한 행사”라며 “빛과 자연, 예술을 한데 엮은 특별한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군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잊지 못할 겨울 추억을 선사하고자 심혈을 기울여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통해 사계절 관광지로 도약하는 지역 관광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며 “ ‘2024 함평 겨울빛축제’가 겨울철 관광지로서 함평을 알리고 지역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빛나는 겨울의 시작을 예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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