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비행장 강행 이상익 파면 투쟁본부(이하 전투비행장 투쟁본부)는 30일 광주지방검찰청 목포지청에서 “이상익 함평군수는 양복 뇌물, 부인 돈 봉투 사건도 부족해 전 전남경찰청장의 자살까지 부른 브로커 A씨와 결탁한 의혹까지 터졌다.”고 주장했다.

또 이들은 “전투비행장 찬반 여론을 묻는다는 여론조사 계획을 즉각 폐기하고, 전남도지사와 광주시장과 협의하겠다는 말을 중단하고, 군민이 반대한다는데 도지사와 광주시장을 찾는가? 당장 폐기를 밝히고 전투비행장 사태에 대해 사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전투비행장 투쟁본부는 “양복 뇌물과 부인 돈 봉투 사건에 대해 진상을 명백히 밝히고 부인이 돈 봉투를 받은 사건에 대해 무혐의 처리가 난 것이 재수사가 시작 됐다.”며 “양복 뇌물을 받지 않았다면 경찰이 두 번씩이나 기소 의견으로 검찰 송치 했겠는가. 부인 돈 봉투 사건에 재수사가 시작된 것도 예전의 무혐의 처분이 봐주기 수사였다는 의혹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브로커 A씨와 가족회사 등과 10여 건의 함평군청 관급공사를 계약한 문제를 광주지검에서 수사하고 있다”며 “비리 수사와 브로커 A씨 측의 관급공사 수주가 어떤 관련이 있는지 공사 수주에 대한 일체의 군청 공문서를 군민들에게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전투비행장 투쟁본부는 "양복 뇌물 사건이 목포지청에 송치된 지 1년이 되어가고 있다"면서 "부정부패 일소를 위해 500명이 넘는 군민들이 탄원서를 내고 1인시위와 집회가 이어져왔으나 응답이 없다. 검찰은 양복 뇌물 사건에 대해 즉각 구속기소로 처리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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