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사회단체, 뇌물수수 의혹 이상익 함평군수 기소 촉구

이상익 함평군수 구속기소 지연 규탄, 군수 배우자 뇌물 사건 재수사 요구

전남희망신문 승인 2023.07.29 10:10 의견 0


이상익 군수 파면 투쟁본부(이하 투쟁본부)는 지난 28일 광주지방검찰청 목포지청 앞에서 뇌물수수 의혹 이상익 함평군수 기소 촉구대회를 개최했다.

투쟁본부 나병권 운영위원은 “이상익 함평군수가 일천만원 뇌물을 받았다. 그런데 해가 지나도 검찰은 구속기소를 지연하고 있다.”고 말하며 목포지청의 늑장 대응을 비판했다. 또한 이상익 함평군수가 파면될 때까지 투쟁할 것이라 말했다.

투쟁본부는 “이상익 함평군수 구속기소를 촉구하는 탄원서를 목포지청에 제출하고, 이상익 함평군수가 구속 기소 될 때까지 촉구대회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남경찰청은 2020년 군수 취임 후 총 1천만원 가량인 맞춤 양복 5벌 값을 대납한 혐의(뇌물공여)로 건설업체 관계자와 이 군수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었다.

이에 대해 당시 이 군수는 "양복점 측이 계좌번호와 금액을 알려달라는 요구를 차일피일 미뤘고 몇 개월 후 큰아들이 전액 결제했으며 뇌물 얘기는 사실이 아니"라고 혐의를 부인했다.

[투쟁선언문]

“이상익 군수 당장 구속기소하고 함평군민은 부정부패 없는 세상에서 살고 싶다”

“목포지청은 뇌물수수 이상익 함평군수를 구속하라”

함평군민은 부정부패 없는 세상에 살고 싶다. 뇌물 받은 군수 아래서 살 수 없다. 군수가 뇌물을 받으면 받은 만큼 세금을 낭비하게 된다.

공직사회는 뇌물에 둔감한 부정부패한 집단이 된다. 부정부패는 고스란히 주민들의 피해로 돌아온다. 함평군민들은 부정부패를 뿌리 뽑아야 한다고 단호히 결심했다.

검찰의 가장 중요한 사명은 부정부패를 근절하는 일이다. 검찰은 부패한 공무원을 처벌하여 공직자들이 오로지 국민을 위해, 주민들을 위해 일하게 만들 의무가 있다. 자기의 이익을 위해 뇌물을 받는 공직자들을 엄벌하는 것이 검찰이 해야할 가장 시급한 일이다.

그런데 벌써 7개월째 이상익 함평군수의 뇌물 사건을 방치하는 것은 어떤 이유에서인가? 함평군민들이 담당 검사에게 면담을 신청했는데 그조차도 거부한 이유는 무엇인가? 목포지청은 왜 시간을 끌고 기소하지 않고 있는가? 함평군민들 사이에 목포지청과 담당 검사가 이상익 함평군수의 뇌물수수를 비호하고 있다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의 뇌물수수 혐의에 대해 하루빨리 기소하라.

이상익 함평군수는 구속되어야 한다. 얼마 전 함평군청 장정진 기획예산실장은 오늘 촉구대회를 준비한 주민에게 전화하여 회유하고 협박하였다. 대회를 취소하라는 압력을 넣었다.

군수 개인의 비리에 대하여 군청의 고위 간부가 나서서 뒤치다꺼리를 하는 것이 지금 함평군청의 현실이다.

함평군청의 간부들이 이상익 함평군수의 개인 비리 문제를 처리하기 위해 동원되는 상황인 것이다.

이상익 함평군수가 구속되지 않는다면 이와 같은 직권남용이 계속 벌어질 것이다. 이상익 함평군수가 지위를 이용해 자신의 비리를 은폐하는 것을 막으려면 구속기소가 반드시 필요하다.

우리 함평군민들은 이상익 함평군수의 뇌물 수수 사건이 구속 기소 처리 될 때까지 앞으로 광주지방검찰청 목포지청 앞에서 계속 투쟁할 것이다.

오물의 뒤집어쓴 함평군의 명예를 회복할 때까지 싸울 것이다. 목포지청과 담당검사는 함평군민의 간절한 요구에 대하여 답하라. 즉각 이상익 함평군수를 구속하고 군수 배우자 뇌물사건 재조사에 나서라.

- 이상익 함평군수 사건 시간끄는 목포지청 규탄한다!

- 기소지연 직무유기 담당검사 각성하라!

- 뇌물수수 이상익 함평군수를 구속하라!

- 이상익 함평군수 배우자 뇌물사건 다시 수사하라!

2023년 7월 28일.

뇌물수수 이상익 함평군수 구속 함평군민 촉구대회 참가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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