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영재교육원, 제주 4.3과 연계한 평화․인권 리더십 캠프

전남희망신문 승인 2023.04.06 09:18 의견 0


함평교육지원청 함평영재 교육원(원장 범미경)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영재교육원생 57명을 대상으로 제주 4.3과 연계한 평화․인권 리더십 캠프를 열었다.

이번 캠프는 제주 4.3에 대해 탐구하며 평화와 인권역량을 강화하고 나아가 세계시민으로서의 자질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된 영재교육프로그램이다.

2일 영재교육원생은 제주 4.3 평화공원에서 현장 해설사 안내로 기념관을 관람하고 4.3 전야제‘다시 부르는 바람’ 공연을 감상했다.

3일에는 제75주년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여하고, 4일에는 산방산과 송악산 인근 올레길을 걸으며 환산폭발로 형성된 제주의 모습을 탐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항공우주박물관을 견학하며 영재교육원생으로서 대한민국의 미래 모습을 그려보는 시간도 병행했다.

함평교육지원청 관계자는“지난 수년간 어느 누구도 말할 수 없었던 제주 4.3이 이제 그 본 모습을 드러내어 미래를 향해 도전하는 함평영재교육원생에게 나와 너, 우리를 보둠는 진정성이 담긴 경험이 되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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