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신광면, 강맹순씨 서예 개인전 개최

전남희망신문 승인 2022.10.20 10:20 의견 0


함평 신광면에 거주하는 강맹순씨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서예 개인전을 개최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강씨는 “서예를 처음 접했을 때 하고자 하는 욕망과 해낼 수 있을지에 대한 두려움이 교차했던 지난날이 새록새록 기억이 난다” 면서 “무료했던 일상이 서예를 배우며 하나, 둘 작품으로 탄생하는 과정 속에서 문화예술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수 있었다”밝혔다.

또 그는 “글씨를 쓰면서 묵향에 취해보기도 하지만 그것은 외롭기도 하며 나와의 싸움이기도 했다” 며 “미흡하지만 최선을 다한 글귀 속에서 나 자신의 영적인 내면을 다시 한번 돌아보는 이에게 잔잔한 감동이 전달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작품을 감상한 정모씨는 “삶이 한 획 한 획 묻어나는 필체 속에 깊이 있는 글귀를 접하니 가을이 더 풍요로운 것 같다”며“꽃길을 수놓은 마음 담아 확짝 핀 꽃으로 승회되길 소망한다”고 응원 글귀를 남겼다.

저작권자 ⓒ 전남희망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