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형 함평군수 예비후보자, 불출마 공식선언

전남희망신문 승인 2022.05.10 10:35 의견 0


이석형 함평군수 예비후보자는 지난 9일 선거사무실에서 선거 관련 책임자, 지지자 등 참석한 가운데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예비후보는 “군민 여러분의 지지와 함께 희망의 불씨를 살려 함평군 제2의 도약을 실현하고 자 더불어민주당 함평군수 예비후보로 나섰지만, 경선에도 참여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기게 되었다.” 면서 “그동안 지지해준 군민과 당원동지 여러분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또 그는 “이번 결과는 저 이석형이 정치적 과정에서 풀지 못한 부족함 탓이며, 정말 송구스럽고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선거는 정책으로 치러야 하는데 심증만으로 없던 일을 합리화시켜 불신을 증가시키는 행동은 앞으로 없어야 한다.”며“ 선거 기간 동안 여러 가지 사건들이 발생한 가운데 군민 여러분에게 갈등을 유발하고 피로감을 드리게 된 것은 정치인들의 책임이 크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의 경선 룰도 원칙도 없고 고무줄 잣대로 개인의 정치생명을 난도질하는 ‘전남 공관위’ 행태는 국민의 이름으로 좌시해서는 안 된다”며“더불어민주당이 대선 패배 후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천 혁신과 공정을 내세워 정치혁신을 이뤄내 신뢰받는 정당으로 거듭나겠다고 출발했지만, 정작 텃밭인 전남지역에서 공정성과 투명성을 찾아볼 수 없는 '공천 참사'에 가까운 행태를 보이며 민심 이반을 초래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석형 예비후보는 “전남도당의 무원칙한 경선 방식에 '밀실 공천' 의혹이 꾸준하게 제기됐으며, 경선 배제(컷오프) 사유를 명확하고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아 탈당과 보이콧이 속출한 가운데 중앙당의 관리능력 부재는 공당의 시스템 공천을 무색하게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저 이석형은 “현재까지의 일련의 과정들이 답답한 심정이지만, 모든 것을 수용하고 이번 지방선거 출마를 접겠다.”며 “앞으로 미력하나마 함평발전의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지역화합을 위해 내려놓고, 지역민의 갈등을 치유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재명 고문이 민주당 지도부와 인천지역 국회의원들의 출마 요청을 수락하고 이번 지방선거의 총괄 상임선대위원장이라는 직을 맡아 6·1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승리의 디딤돌이 되고자 나섰다.”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의 승리를 기원하고 정치혁신과 공정성과 투명성이 확보되는 공당으로 거듭나길 기대하고 최선을 다하겠다.”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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