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형 함평군수 예비후보, 폭행 사건과 관련 없다. 단순 폭행 밝혀져...”

폭행 피해자 윤모씨, “3000만원 돈 봉투 의혹 대화 도중 즉흥적 폭행했다” 확인

전남희망신문 승인 2022.04.25 16:34 | 최종 수정 2022.05.01 14:04 의견 0

이석형 함평군수 예비후보 캠프는 지난 3일 발생한 윤 모씨 폭행 사건은 폭행 가해자와 피해자 간 단순 폭행이 선거 정국으로 이용되었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 캠프에 따르면 지난 24일 폭행 피해자 윤모씨와 이석형 예비후보 통화에서 이 사건은 피해자와 가해자 등이 대화 도중 개인적인 감정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피해자 윤 모씨로부터 확인이 됐다며 동안 사건의 배후설 의혹에 선을 그었다.

폭행 피해자 윤모씨는 통화에서 “폭행 사건은 ‘3000만원 돈 봉투 의혹’에 대해 고발한 내용을 이야기하다 격앙되어 발생한 것”이며 “ ‘이석형 예비후보가 시켰겠어요?’ 즉흥적으로 일어난 사건으로 여러 가지로 죄송하다”고 밝혔다.

또 윤모씨는 언론에 배포한 ‘함평군수 가족에 대한 폭행 사건과 관련한 입장문’ 은 저 부인과 사위(이상익 예비후보자 아들)가 공조해서 작성한 것이라고 시인했다.

이석형 예비후보 캠프는 “그런데도 폭행 피해자 부인은 입장문을 통해 이석형 예비후보가 관여된 것처럼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일부 언론들은 이를 확인 절차 없이 보도함으로써 이 후보의 명예와 이미지 손상은 물론 지역민들로부터 여론 악화로 선거에 막대한 피해가 초래됐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특히, 이석형 예비후보 캠프는 폭행 가해자 이름을 공개하고 “가해자가 누구인지는 아는 사람은 다 아는 공공연한 사실입니다”라는 문구를 적시하는 등 결국 이석형이와 가해자들을 연결 시키려는 의도가 있다고 토로했다.

또한 이 캠프 측은 “이처럼 단순 폭행 사건을 부풀려 보도자료를 배포한 것은 6.1지방선거에서 당선되지 못하게 할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하거나 비방한 것”이라며“명백한 낙선운동으로 그에 상응한 사법적인 판단은 받아야 한다.”밝혔다.

아울러, 이 후보 캠프는 “‘폭행 피해자가 이상익 함평군수 사돈 남편이라고 적시하는 한편 폭행을 정치적 테러’로 규정하는 것은 전체 입장문 내용으로 볼 때 이상익 함평군수 예비후보를 유리하게 하고, 이석형 예비후보를 불리하도록 작용하게 할 의혹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 캠프 관계자는 “아직도 지역민을 대상으로 이석형 함평군수 예비후보와 폭행 사건 연관성을 부각하는 공공연한 마타도어식 선거운동을 자행하고 있다는 주민들의 제보가 이어지고 있다” 며 “유권자이신 군민이 현명한 선택을 해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한편, 이 사건으로 이석형 함평군수 예비후보는 민주당 전남도당 경선에서 컷오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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