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양복 대납 뇌물 수수·돈 봉투 의혹, 폭력 사태' 등 진실 공방 지방 선거 '혼탁 과열' 양상”

‘뇌물·금품 수수 의혹’, ‘사실이다 VS 아니다’ 공방... 경·검찰, “각종 의혹 철저한 수사로 진실 밝혀내야”

전남희망신문 승인 2022.04.12 09:31 의견 0

함평군이 6·1지방선거를 앞두고 양복 뇌물수수·돈 봉투 의혹, 폭력 사태 등 고소 고발로 이어지면서 혼탁 과열 선거 양상으로 비화 되고 있다.

지역 정가에 따르면 사건의 시발점은 이상익 함평군수 예비후보가 지난 2020년 4월 치러진 함평군수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뒤 광주 지역 한 고급 양복점에서 구입한 양복 5벌 비용(1000만 원 상당)을 한 건설업자로부터 대납받았다는 의혹에서 시작됐다.

이에 지난해 11월 18일 함평군수는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70일 만인 지난 1월 26일 양복 구입 대금을 뇌물로 받은 혐의를 받는 이상익 군수를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그 후 검찰은 보완 수사를 요구하며 사건을 다시 경찰로 이첩했다.

경찰은 보완 수사를 위해 3월 22일 함평군청 비서실을 압수 수색했으며 전임 비서실장이 사용했던 PC 등을 확보했다.

함평 군수는 "양복 대금은 제 큰아들이 전액 결제했다"며 "결제내역과 증빙서류 모두 보유하고 있다"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또 3월 7일 ‘3000만원 돈 봉투 수수 의혹 사건’이 불거졌다.

이상익 함평군수 예비후보 측이 먼저 '지역에 떠도는 뇌물수수 의혹 소문'과 관련, 돈 봉투를 전달한 자를 ‘제3자 뇌물 취득·무고 혐의 의혹’으로 함평경찰서에 고소했다.

이에 3월 16일 돈을 전달한 K씨는 함평군수 부인과 전 비서실장 등을 상대로 '뇌물수수 의혹'으로 맞대응 차원에서 검찰에 고발했다.

K씨는 "업자가 부탁해 지난해 5월 초 현금 3000만원이 든 봉투를 당시 비서실장에 전달했으며, 군수 부인이 비서실장을 전화로 불렀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처럼 돈 봉투 사건은 진실게임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현재는 사범 당국에서 수사 중이다.

또한 4월 3일에는 폭행 사건이 일어났다. 함평 나비골농협 윤모 전 조합장 아내 A씨는 4월 4일 입장문을 통해 자신의 남편이 3일 엄다면 모 농산에서 2명의 남성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가해자 2명이 이석형 예비후보와 관련된 사람처럼 암시하고, 이번 폭행을 선거를 앞두고 벌인 정치적 테러로 규정했다.

이와 관련 이석형 예비후보 선거 캠프는 지난 4일 기자회견을 통해 윤 모씨 폭행 사건과 관련해 이 예비후보와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후보 선거 캠프는 "폭행 사건은 당사자들의 개인적인 감정이 유발되어 일어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왜 이석형 예비후보와 연관이 있는 것처럼 프레임을 만들어 가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며 법적 대응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처럼 '양복 대납 뇌물 수수·돈 봉투 의혹, 폭력 사태' 등 사건은 진실게임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경·검찰이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는 만큼, 수사 결과에 의해 진실 공방이 가려질 전망이다.

본지는 군민의 올바른 판단을 위해 각자가 주장한 입장문, 기자회견문 등을 지면에 게재한다.

군민들의 공정한 판단으로 지역사회가 선거를 앞두고 혼란에 빠지지 않길 바란다.(편집자 주)

◆ 이상익 함평군수 부정 기사 관련 입 장 문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최근 제가 지역 건설업자로부터 뇌물 수수혐의로 고발을 당했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습니다.

보도 내용을 살펴본 결과, 대부분의 내용이 사실과 다릅니다.

모 언론사에서 언급한‘고급양복점에서 1천만원 상당의 양복을 뇌물로 제공받았다’는 내용은 제가 군수 취임 이후 광주의 모 양복점에서 맞춘 사실이 있으나 양복 대금은 제 큰아들이 전액 결제하였고,

결제내역과 증빙서류 모두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간 다섯 차례 맞춤양복을 제작하였으나 즉시 결제를 하지 못한 것은, 양복점으로부터 계좌번호와 금액 등을 알려달라고 요구했지만 양복점에서 이를 차일피일 미루었기 때문입니다.

결제가 수개월 미뤄진 것은 개인적인 불찰이나, 외부로부터 선물을 받았다는 내용은 사실과 전혀 다릅니다.

또한 언론보도 내용 중 군 비서실장이 함께 양복 선물을 받았다는 내용이 있는데 이 또한 사실이 아닙니다.

이에 저는 고발인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혐의로 강력한 법률적 조치를 하겠습니다.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군수로서 이런 의혹을 받고 있는 것에 대해 군민께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저는 지난해 4월 군수로 취임한 후, 지역사회에 봉사하기 위해 군수 급여 전액을 인재양성기금에 기부하기로 하고 임기를 시작했습니다.

재임기간 중 각종 계약, 인사 등 군수로서 숱한 유혹에 맞닥뜨렸으나 흔들리지 않고 소신껏 군정을 수행해왔습니다.

1년 6개월이 지난 지금, 군민께 희생과 봉사한다는 처음의 마음가짐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군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올립니다.

오는 11월5일 개막하는 대한민국 국향대전의 성공 개최를 위해 흔들림 없이 만전을 기할 것이며,

함평군민의 공복으로서 봉사하겠다는 초심으로 군정에 매진하겠습니다. / 2021. 10. 18. 함평군수 이상익

◆ 함평군청 비서실 압수수색 관련 입장문

3월 22일 비서실에 대한 경찰 압수수색의 진실은 이렇습니다.

지난 2월, 양복 사건에 대하여 서류보완지시가 검찰에서 경찰에 내려 보내집니다.

그러자 22일 이에 대한 보강 수사 차원으로 비서실 압수수색을 하였습니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전 비서실장의 업무기록 등을 파악하고 비서실장이 사용하던 컴퓨터를 가져갔습니다.

전 비서실장은 양복사건과 전혀 관련이 없다고 하였기에 이렇다 할 특이점은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제가 공식적으로 여러 번 밝혔듯이 이번 사건은 저를 음해하기 위해 기획된 일로 저는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습니다.

양복값 결제가 미뤄진 것은 개인적인 불찰입니다. 이는 양복점으로부터 계좌번호와 금액 등을 알려달라고 요구했지만 양복점에서 이를 차일피일 미루었기 때문으로 양복점 사장도 인정한 사실입니다.

그 후 양복 대금은 제 아들이 전액 결제하였고 이에 대한 내역과 증빙서류 모두 경찰에 제출한 바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업자와 관련자 측에서 이를 꼬투리 삼아 제가 마치 뇌물을 수수한 양 경찰에 고발하고 이를 언론에 흘려 저를 끌어내리려는 사건입니다.

이 사건뿐만 아니라 3,000만원 뇌물사건도 양복사건과 관련된 자가 연관이 있어 보입니다. 3,000만원 뇌물사건에 대해 관련자를 곧바로 고발조치 하였고, 양복사건에 대해서도 고발인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혐의로 법적조치를 하겠습니다.

지방선거가 다가오자 자신들의 목적 달성을 위해 저를 음해하고 깍아내리는 흑색선전이 이미 도가 넘었습니다.

우리 함평은 언제부터인가 정치인이 분열과 불신을 조장해왔습니다. 이제는 이런 정치를 해서는 안 됩니다.

저는 코로나로 어려워진 지역 소상공인과 농어민들의 살림살이가 조금이라도 더 나아지게 주어진 소임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해 군정에 임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이번 비서실 압수수색으로 놀래셨을 군민들게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시간이 지나면 명명백백 진실이 드러나리라 확신합니다./ 2022년 3월 24일 함평군수 이상익

◆ KBS 보도 관련 이상익 함평군수 입장문

KBS는 사실과 다른 뉴스로 이상익 죽이기에 혈안이 되고 있습니다.

26일 광주 KBS 9시 뉴스는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함평군의 이미지를 실추시켰습니다. 선거가 시작도 되기 전에 방송이라는 매체를 이용하여 이상익 죽이기에 혈안이 되고 있습니다.

뉴스 보도 상당 부분이 사실과 다릅니다.

1.이상익 함평군수가 천만 원대 맞춤 양복을 뇌물로 받았다는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가운데

양복 사건은 지난 2월 중순 경찰의 기소 의견이 받아들여지지 않아 검찰에 의해 수사서류보완 지시가 내려진 사건입니다. 현재는 경찰에 되돌려진 사건으로 검찰에 송치된 사건이라 표현하는 것은 정확한 팩트가 아닙니다.

2.이번엔 함평군수 부인에게 돈 봉투를 건넸다는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군수 부인에게 돈 봉투를 주려다 미수에 그친 이 사건을 ‘돈 봉투를 건넸다.’고 보도하였습니다. 공영방송 9시 뉴스 첫머리에 보도하여 이상익에게 치명상을 입히겠다는 의도로 밖에 볼 수 없습니다.

의혹이라 공영방송 스스로 말하는 것도 사실관계가 수사에 의해 결론이 안 났음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이리 급하게 뉴스라는 형식으로 보도하는 일은 언론이 정치 분열, 정치 불신을 조장하는데 앞장서고 있는 꼴입니다. 언론 스스로가 가짜뉴스, 삼류 뉴스임을 자인하는 이런 보도는 하지 않아야 합니다.

3. 지난 해 5월, 남편의 지인인 건축업자가 군청의 관급공사를 수주했다며

여기서 남편은 양복 사건을 고발하는데 관여한 사람입니다. 이번 돈 봉투 사건에도 이른바 함정을 파서 이상익을 밀어 넣으려고 치밀하게 준비하였습니다.

선거가 다가오자 이를 터뜨렸습니다. 전파를 이용 여론을 분열시키고 있습니다. 분열의 정치, 음해 정치 표본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4. '언니 나는 이 돈을 내가 관리하지 않고 이 실장이 관리해' 그러면서 (비서실장하고 얘기하라고 했죠).

이 군수 부인이 하지도 않은 말을 방송에서 일방적으로 보도하였습니다. 돈 봉투를 들고 온 사람 얘기만 내보낸 것은 균형 잡힌 뉴스가 아닙니다.

이 군수 부인은 “이런 돈 받지 않아요.”라고 분명히 말했습니다. 돈 봉투를 들고 온 사람은 이 군수 부인보다 연장자이고 일어서지 못하게 자꾸 붙잡았습니다.

이군수 부인은 그 자리를 뜨기 위해 비서실장에게 도움을 요청하였습니다. 그런데 상대는 이 사실을 비서실장이 돈 관리를 한다는 말로 거짓 인터뷰를 하였습니다.

그 어떤 증거도 없는 말입니다. 이 군수 부인의 인터뷰 없이 상대 얘기만 그대로 보도하는 것은 누가봐도 치우친 보도입니다.

5.이 군수의 부인은 최근 역으로 김씨를 뇌물전달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이 사건은 지난 5월에 일어난 사건입니다. 상대는 선거가 다가오자 이 일을 터트리겠다고 수차례 전화로 얘기하였습니다.

양복 사건을 일으킨 관련자와 연관된 사람들은 이군수 죽이기 제 2탄이라고 말을 하였는지 시중에 말이 돌아다닌 걸 보면 이 사건도 준비된 사건입니다. 이군수 부인은 이러한 행태를 바로 잡고자 먼저 경찰에 고발하였습니다.

그러나 KBS뉴스에서는 이군수 부인이 먼저 고발한 내용은 거의 다루지 않고 돈봉투를 주려다 미수에 그친 상대방 얘기를 더 비중 있게 다루었습니다.

6. 하지만 정작 돈 봉투를 전해달라고 부탁한 건축업자는 고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돈을 주고 받은 것은 업자와 이군수 부인에게 돈봉투를 건네려고 한 사람입니다. 이군수 부인이 제3자 뇌물수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게 되면 업자는 경찰에서 자동으로 조사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군수와 이군수 부인은 돈 봉투와 관련이 없음에도 어떻게든 업자와 엮으려고 건축업자를 고발하지 않았다고 보도하였습니다.

그리고 돈 봉투와 관련 있는 업자는 건축업자가 아닌 전시물 업체 사장입니다.

그럼에도 건축업자라고 뉴스를 내보낸 것은 사람들에게 더 부정적인 이미지를 심기 위한 의도로 보여집니다.

7. KBS는 이 군수와 당시 비서실장, 건축업자에게도 입장을 물었지만 답변을 받지 못했습니다.

“경찰에서 이미 수사에 착수한 사건을 현직 군수가 얘기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문자로 답을 하였습니다. 이군수를 카메라 앞에 세우거나 전화 내용을 따서 보도하려는 것은 이군수가 마치 돈을 주고받은 일에 관여한 것처럼 하려는 의도입니다.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보도 한 것도 이 돈봉투 사건이 마치 이상익 군수가 인정한다는 것처럼 보여지게 하려는 저의로 보입니다.

선거가 다가오니 온갖 허위사실이 유포되고 있습니다. 급기야는 수사중인 사건을 의혹만으로 공영방송 KBS에서 방송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이제 함평정치는 바르게 가야 합니다.

분열시키고 불신하게 하는 일에 우리 정치인이 앞장서서는 안 됩니다.

정치인이 힘들고 어려운 군민을 걱정해도 그 시간은 모자랍니다.

이번 선거부터는 정책으로 겨루는 선거가 되어야 합니다.

저 이상익은 지금까지 바른 정치를 해왔습니다. 앞으로도 이러 일방적인 보도에 흔들리지 않고 바른 정치를 하겠습니다.

언론은 의혹을 가지고 분열을 조장하는 보도는 하지 않아야 합니다.

양복사건 처럼 이상익을 죽일려는 이번 돈봉투 사건도 시간이 지나면 명명백백 그 진실은 드러납니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습니다. 군민들은 진실이 무엇인지 다 아시리라 믿습니다.

주어진 기간 동안 저 이상익은 고달프고 어려워진 살림살이에 힘들어하시는 우리 군민들의 손을 한번이라도 더 잡아드리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22년 3월 27일 함평군수 이상익

◆ 폭행 사건 관련 ,이석형 함평군수 예비후보 캠프 기자회견 전문

존경하는 군민과 언론인 여러분! 이석형 함평군수 예비후보 선대본부장 정현철입니다.

바쁘신 가운데도 이렇게 자리를 해주신 기자님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참담한 심정으로 여러분 앞에 서게 됐습니다.

이석형 함평군수 예비후보는 이번 군수 선거 출마를 결심하면서도 오로지 함평발전을 위해 그동안 축적한 역량을 마지막으로 쏟아내고자 결단을 내린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예비후보가 그동안 정치를 하면서 군민과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고는 했지만, 모든 주민 개개인에게 만족스럽지 못한 부분도 있었을 것이라 돌이켜 보고 그 부족함에 상처받은 군민을 치유하는 길이 무엇일까 하는 고민을 많이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에 깨끗하고 정정당당하게 군민의 심판을 받아 선택을 받는다면 치우치지 않고 공평하게 군민을 위한 정치를 펼치겠다는 각오로 더불어 민주당 경선에 참여했습니다. 경선 결과에는 깨끗하게 승복하고 받아들이겠다는 선거 캠프 입장입니다.

그러나 요즈음 지역 정가는 막가파식 선거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윤모씨 폭행 사건 등은 이석형 예비후보와는 전혀 무관한 사건인데도 이를 이용해서 군민들에게 증오와 분열을 부추기는 정치적 행태에 안타까운 마음이 금할 길이 없습니다. 이러한 정치행태는 함평군과 군민에게 더 큰 위험에 처하게 할 뿐입니다.

이에 진실을 외면한 채 마구잡이 선동 정치로 일관하고 있어 이를 바로잡지 않으면 군민들에게 죄인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선거 캠프의 입장을 밝히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기자님 여러분!

선거를 치르다 보면 상대방 약점을 파고드는 전략적 선거가 필요하다고는 하지만, 근거 없고 터무니없는 중상모략으로 신성한 선거판을 진흙탕으로 몰고 가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석형 예비후보는 전 나비골농협 조합장 윤 모씨 폭행 사건과 관련해서 소식은 들어 알게 되었지만,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폭행 사건 가해자와 피해자로 지목된 분들은 과거에는 현 함평군수를 도왔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건 당사자들의 개인적인 감정이 있어 유발된 사건으로 알고 있는데 왜 이석형 예비후보와 연관이 있는 것처럼 프레임을 만들어 가는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앞으로도 이석형 예비후보 선거 캠프는 군민만 바라보고 지역발전을 위한 정책적인 선거로 임하겠다는 약속을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깨끗한 선거로 군민에게 상처를 주는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일부 언론매체가 이번 폭행 사건과 이석형 예비후보를 간접적으로 연관시키는 보도 내용은 이석형 예비후보를 낙선시키기 위한 악의적 행위이며, 최소한의 반론권을 보장하지 않은 무책임한 보도라고 생각합니다.

근거 없는 사실로 여론을 악화시키고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대응할 것임을 밝히고자 합니다.

마지막으로 이석형 예비후보 캠프는 모든 군수 후보자에게 제안합니다. 유권자이신 군민은 현명한 분들이십니다. 지금은 마타도어식 선거 전략은 군민의 분열을 초래할 뿐입니다.

이번 선거는 군민에게 상처를 주지 않는 정책선거로 지역발전의 초석이 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 가자는 제안으로 오늘 기자회견을 마무리 하고자 합니다.

끝까지 자리해 주신 군민 여러분과 기자님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2022. 4. 4. 이석형 함평군수 예비후보 선거본부장 정현철 올림

◆ 함평군수 가족에 대한 폭행사건과 관련한 입 장 문

지난 3일 10시 30분경 엄다면 석천동길에 위치한 태흥농산 내에서 발생한 폭행사건으로 가족들뿐만 아니라 군민들에게도 충격적인 사건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번 사건은 일요일인 어제(3일) 오전 상기 장소에서 코로나 확진으로 인해 자가격리 중이던 저희 남편 윤한수 전 조합장에게 피혐의자인 지봉상씨와 서재춘씨가 전화를 걸어와 만나자고 하면서 발생했습니다.

저희 남편은 코로나가 끝나는 7일에나 만나자했지만 막무가내로 만나자고 했고 결국 상기 장소에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들은 만나서 대화하던 도중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말로 욕을 퍼부으면서 심지어 차로 갈 때 아무도 모르게 죽여버린다고 협박까지 하였습니다.

그러던중 피해자인 저희 남편이 “나한테 유감이나 서운한 것 있냐”라고 묻자 최근에 발생한 고발사건과 관련 욕을 하면서 “니가 고발한 것 아니냐”면서 폭행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들은 저희 남편의 왼쪽눈밑을 손가락으로 찌르고 주먹으로 귀부위를 폭행하고 수 차례 발로 밟는 등 무차별적인 폭행을 가했고 저희 남편이 옆 공장으로 가 도와달라 소리치자 피혐의자들은 차를 타고 가려했고 이를 남편이 막자 손을 비트는 등 끝까지 폭행을 가했습니다.

저희 남편은 치료차 목포의료원과 전남대병원으로 갔지만 코로나 확진으로 인해 치료조차 제대로 받지 못하는 사태까지 벌어졌습니다.

이상익 군수님의 사돈인 남편에게 가해한 폭행은 단순한 폭행을 넘어 정치적 테러로밖에는 이해될 수 없는 사건입니다.

이번 사건으로 남편뿐만 아니라 저희 가족 모두에게 커다란 충격과 함께 생명의 위협까지 받아야 하는 현실에 대해 정신적 충격과 함께 공포감에 휩싸여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조차 없는 지경입니다.

이런 지경인데도 4일 이석형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관계자는 기자회견을 통해 이석형 예비후보와는 전혀 무관하다며 막가파식 선동 정치라고 규정하였습니다.

이는 피혐의자들이 누구인지는 아는 사람은 다 아는 공공연한 사실입니다. 폭행과 관련한 사건에 대해 당사자나 가족들에게 나아가 군민들께 아무런 사과조차 없이 눈가리고 아웅하려는 처사에 가족들은 더욱 공분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일련의 사건과 전개 과정을 지켜만 보기에는 진실이 외면당하고 오히려 선동 정치의 일부로 치부되는 안타까운 상황을 외면할 수 없어 직접 나섰습니다.

이에 따라 피해자뿐만 아니라 저희 가족은 경찰측에 철저한 수사와 함께 강력한 처벌을 촉구하는 바입니다./2022년 4월 4일 피해자 부인 안경희

◆ 지봉상씨 기자 회견문

먼저 내용을 말씀드리기 전에 기자 회견을 하게 된 이유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요즘 함평군 관내에서 이상익 군수와 관련된 고소고발 및 유인물에 관하여, 시발점인 양복사건과 뇌물사건, 폭행사건 등에 있어서 모 언론인들로부터 기자회견 요청이 있어서 부득이하게 함평군민들에게 진실을 알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먼저 양복 사건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2020년 4월경 함평군수 보궐선거가 있었으며 이상익군수 후보의 선대본부장을 지냈던 김모씨가 있었습니다.

먼저 전 함평군청 건설과장 이모씨가 건설업자 민모씨를 김모씨에게 소개시켜 주었습니다. 그리고 민모씨를 소개받은 김모씨는 다시 이상익 군수 후보에게 민모씨를 소개하게 되었습니다.

당선된 이상익 군수에게 건설업자인 민모씨가 당선사례를 핑계로 함평군에서 발주하는 각종 공사에 특혜를 받을 목적으로 이상익 군수와 측근들에게 양복 5벌을 제공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후로 공사와 관련하여 특혜를 받지 못하자 민모씨와 김모씨, 이모씨 등이 함께한 자리에서 민모씨가 김모씨규에게 “너도 똑같은 새끼야”라고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을 하자, 이모씨가 민모씨를 가르키며 “어르신께 그러면 되겠느냐”며 꾸짖었습니다.

이에 민모씨가 이모씨을 향해 “너 건설과장 할 때에 병문안 가서 돈도 100만원 주고, 차량도 400만원을 들여 고쳐줬는데.. ”하며 계속해서 욕설을 퍼부었던 사실이 있습니다.

민모씨의 공갈 협박에 이모씨는 견디지 못하고 민모씨를 함평경찰서에 고소하였던 것입니다.

이후로 이상익 함평군수가 전남도의원 이모모씨과 주모씨 등에게 하는 말이 “지봉상과 서재춘이 공모를 하여 사건을 만들고 고발 사주를 하였다”는 식의 말을 하고 다닌다는 소문을 듣고 2020년 2월 초에 지봉상과 서재춘이 함평군수실을 방문하였습니다.

서재춘이 이상익에게 “우리가 당신 선거 때에 그토록 많이 도와주었는데 어떻게 형님과 나를 고발을 한다고 말을 하고 다니느냐”며 항의를 하자 이상익이 서재춘을 가르키며 하는 말이 “자네는 아니여”라고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억울함을 느낀 지봉상이 김모씨에게 전화하여 하는 말이 “형님, 너무 어이가 없어 이상익 군수에게 찾아왔습니다. 형님께서 사실을 이야기하여 주십시오.”라고 통화를 하는

도중에 이상익 군수가 지봉상의 휴대폰을 낚아채어 스피커폰으로 전환시켰으며 김모씨는 “이 군수, 봉상이 동생은 전혀 관련이 없네. 그러니 오해하지말게”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김모씨와의 통화 이후에도 오해를 풀기 위해서 지봉상은 이모씨에게 전화를 하여 “형님, 함평 군수실에 와있습니다. 내가 너무도 억울하여 찾아왔으니 사실대로 이야기를 하여주세요” 라고 말을 하자 다시 이상익 군수가 휴대폰을 낚아채어 스피커폰으로 전환시켰습니다. 이모씨는 함께 군수실에 있던 서재춘도 다 들릴 정도로 “이 군수, 봉상이 동생은

고소사건과 전혀 관련이 없네. 오해하는 하지마소”라고 말을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이상익 군수는 지봉상을 향하여 얼굴을 붉히며 하는 말이 “형님이 뒤에서 다 시켰잖습니까!”라고 말을 하였습니다.

이후로 억울했던 지봉상과 서재춘은 이상익 군수의 사과를 받고자 지인들을 통해서 이상익에게 의사를 알렸으나, 약 1개월가량 지났음에도 잘못에 대한 반성이나 사과를 하지 않고 있어 분개를 느낀 지봉상이 지인들에게 “이상익이 사과도 하지 않으니 내가 큰 건 하나를 터뜨리겠다” 고 말을 하였던 사실이 있습니다.

▲ 4면에 계속

이런 소문을 들은 이상익 군수의 처 K씨와 전 비서실장 L씨는 뇌물을 전달받은 사실이 밝혀질 것을 두려워한 나머지 먼저 지봉상과 지봉상의 처 김덕순을 피고소인으로 하여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발하였습니다.

지봉상과 김덕순은 2022년 3월 7일 언론으로부터 고발된 사실을 전달받고 당일 함평경찰서에 찾아가 고발된 사실을 확인하였습니다.

지봉상과 김덕순은 이와같은 고발된 사실을 알고 이상익 군수나 고발인들이 고발 취하를 하고 사과하기를 계속하여 기다렸으나, 아무런 응답이 없자 9일이 지난 2022년 3월 16일 뇌물을 수수한 전 비서실장 L씨와 L씨를 알선한 이상익의 처 K씨를 광주 지방 검찰청 목포지청에 뇌물 수수로 고발하였습니다.

또한, 같은 날 지봉상은 이상익 군수를 명예훼손으로 함평경찰서에 고소를 하게 이르렀습니다.

이상익 군수의 처 K씨와 전 비서실장 L씨가 지봉상과 지봉상의 처 김덕순을 피고발인으로 하여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발하였으며 2022년 3월 27일 지봉상과 김덕순은 전남 지방 경찰청에 출석하여 조사를 받은 사실이 있습니다.

피고발인 지봉상과 김덕순은 경찰청에서 조사를 받았으나 정작 고발인 이상익 군수의 처 K씨와 전 비서실장 L씨는 고발인의 신분임에도 차일피일 출석을 미루며 출석요구에 응하지 않고 현재까지 조사를 받지 않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고발인들의 행위는 조사를 받게 될 시에 뇌물을 받은 정황들이 낱낱이 밝혀질 것이 두려워 조사를 받지 않는 것으로밖에 해석될 수 없습니다.

또한 고발인과 측근들은 입장문이라는 유인물을 통하여 피고발인들을 음해하고 비방하는 글을 현재까지 계속해서 퍼뜨리고 있습니다.

이제부터 뇌물 사건과 관련한 내용들을 있는 사실 그대로 말씀드리겠습니다.

2021년 5월경 남편인 지봉상이 현금 3,000만원이 든 봉투를 처 김덕순에게 건네주면서 “당신이 이상익 군수의 부인과 파크골프를 치면서 자주 만나니, 이 돈을 전달해주소” 라고 말을 하였으며 당일 처 김덕순은 본인의 차량에 현금 봉투를 싣고 함평군 함평읍 소재에 위치한 파크골프장에서 이상익 군수의 처 K씨에 전화를 하여 주차장에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김덕순이 이상익 군수의 처 K씨 차량 조수석의 열린 창문을 통하여 현금이 든 봉투를 넣어주며 “회장님이 전달하라고 하였네”라고 하였습니다. (여기서 지칭하는 회장님은 남편 지봉상을 지칭합니다.)

그러자 K씨가 현금이 든 봉투를 가지고 나와 김덕순 차 조수석 창문으로 다시 전해주며 “돈은 내가 관리하지 않으며 비서실장이 관리하니 비서실장을 불러주겠네”라고 말을 하며 그 자리에서 비서실장 L씨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그리고 5분 정도 경과후 L씨가 차량을 끌고 나타나 김덕순의 차량 운전석 옆에 주차를 하고 내려서 김덕순의 차량 조수석에 탑승을 하자마자 하는 말이 “사모님, 이런 걸 켜놓고 이야기하시면 안됩니다.”라고 하며 김덕순의 차량 앞 유리에 부착된 블랙박스 전원 코드를 뽑았습니다.

그리곤 “별로 도와드린 것도 없는데 이런 걸 가지고 오셨습니까”라고 말을 하자 김덕순의 말이 “회장님의 심부름만 하는 것이며, 군수 사모님이 비서실장을 호출하였으니 나는 건네주는 것이 내 의무네”라고 말을 하자 비서실장 L씨는 “군수사모님에게는 다시 돈을 돌려주었다.라고 말을 해주세요” 한 후 L씨 자신의 차량으로 돌아가자 김덕순이 현금이 든 봉투를 들고 본인의 차량 옆에 주차된 L씨 차량의 조수석에다 현금봉투를 넣어주자 L씨는 차를 출발하였습니다.

돈을 전달하고 집으로 돌아온 김덕순에게 남편인 지봉상이 “결과가 어떻게 되었느냐”라고 묻자 김덕순은 위와 같은 상황을 설명하자 지봉상은 “당신, 어떻게 일 처리가 그렇게 하느냐! 비서실장에게 주었으면 비서실장으로부터 K씨가 전달받았다는 사실을 확인을 하여야지” 라며 화를 내었습니다.

지봉상의 생각으로는 군수나 군수부인이 직접 돈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나중에 가서 돈을 받은 사실을 부인하며 지봉상 본인에게 덤탱이를 씌울 것으로 예상하여 김덕순에게 확인을 하라고 하자 이에 김덕순은 이틀이 지난 후 파크골프장에서 이상익의 부인 K씨를 다시 만나서 하는 말이 “자네, 그 돈을 받았으면 확인을 해주어야 할 것이 아니냐”라고 말을 하였으나 이에 K씨는 인정도 부인도 하지않고 횡설수설하며 자리를 급하게 벗어났습니다.

이렇듯 돈을 전달한 내용들이 불분명하게 이루어지자 지봉상은 부인인 김덕순에게 돈을 받은 사실을 계속해서 확인하라고 말을 하자 김덕순은 다시 이틀이 지난 후 파크골프장에서 다시 만나게 된 이상익의 부인 K씨에게 하는 말이 “아니 이사람아, 돈을 받았으면 받았다고, 안받았으면 안받았다고 말을 해줘야지” 라고 하자 이제 K씨는 그제와 같은 반응을 보이며 황급히 자리를 떠나버렸습니다.

남편 지봉상은 돈을 전달한 사실에 대하여 확인이 불가능하자 부인 김덕순에게 재차 돈을 준 사실을 확인을 하라고 말을 하였으며 3일이 지난 후 김덕순은 이상익의 부인 K씨에게 전화를 하여 짜증을 내며 “비서실장으로부터 돈을 전달받았으면 전화를 하지 않아도 되고, 돈을 전달 받지 않았으면 전화를 나에게 해주라” 라고 강조를 하였으나, 그 이후로 어떠한 확인 전화도 받은 사실이 없습니다.

이와같이 비서실장 L씨에게 돈을 전달한 내용들로 인하여 함평군 관내에 소문이 일자 2022년 2월초부터 2월말까지 지봉상에게 돈 전달을 부탁한 건설업자 최모씨가 지봉상과 김덕순이 살고 있는 함평읍 주포리 소재의 자택으로 수차례 찾아와서 하는 말이 “형님, 이 사건이 터지면 내 사업은 끝이 나고 함평군은 복잡해집니다. 그러니 제발 형님 조용히 해주십시오” 라고 하며 사정을 하였습니다.

그 후로 2월 26일 이상익 군수의 사돈되는 윤모씨의 처 안모씨가 지봉상의 처 김덕순에게 전화를 하여 “성님, 이석형이 군수를 안나오게 해주십시오. 만약 이석형이 군수를 나온다면 내가 미친년 되어불라요” 라고 겁박을 한 사실 또한 있습니다.

윤모씨의 처 안모씨가 지봉상의 처와 통화내용을 알게 된 지봉상이 윤모씨에게 전화하여 “윤조합장, 자네 처가 이렇게 하고 다니면 절대 안되네” 라고 하자 윤모씨가 하는 말이 “형님, 이석형이 군수를 나오지 않게 해주십시오.” 라고 하자 지봉상은 “윤조합장, 내가 무슨 힘이 있다고 이석형을 나오라마라 할 수 있겠는가” 라고 하였습니다.

그리하였더니 다음날인 27일 오전 윤모씨부부가 지봉상의 집에 찾아와 자신들이 잘못하였다며 사과를 하자 지봉상의 처 김덕순이 윤모씨와 윤모씨 처에게 “이상익 군수가 내 남편에게 사과를 하지않으면 돈 전달한 사건을 다 터트리겠다” 라고 말을 하였더니 당일 오후에 이상익 군수의 처 K씨가 찾아와서 하는 말이 “저희 남편이 사과했다던데요?”라고 하자 지상봉은 사과를 받은 적이 없다며 화를 내었습니다.

그러자 이상익의 처 K씨는 내일 아침에라도 자신의 신랑을 데리고 와서 사과를 시키겠다고 말을 하고 떠났습니다.

다음날인 2월 28일 비서실장 L씨가 오전 8시경 지봉상의 집으로 찾아와서 지봉상의 처 김덕순을 불러내어 하는 말이 “지금에 와서 왜 돈이야기를 꺼냅니까? 제발 하지말아주십시오. 부탁드립니다” 라고 하며 다치게 되면 업자와 비서실장 본인과 지봉상의 처인 김덕순이 다칠 것이라고 말을 하자 김덕순은 “나는 각오가 되었다.” 라고 말을 하였습니다.

다시 비서실장 L씨의 말이 “사모님, 저는 다 큰 자식 있습니다. 제발 입 다물어주세요.” 라고 한 후 자리를 떴습니다.

(이상익의 처 K씨와 윤모씨부부와 비서실장 L씨가 다녀간 사실에 대해서는 지봉상의 집 CCTV에 촬영되어 있으며 전남 지방 경찰청에 증거물로 제출하였습니다. 또한 지봉상의 핸드폰과 지봉상의 처 김덕순의 폰도 자진하여 제출하여 전남 지방 경찰청에서 포렌식 기법으로 복원되었습니다.)

▲ 윤모씨와 관련된 폭행 사건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윤모씨는 이상익의 사돈이자 2020년 4월 달에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이상익 후보를 전방위적으로 도와주었던 사람입니다. 선거가 끝난 후 윤모씨는 이상익과의 관계가 불편해지자 함평군 관내에 지인들에게 이상익의 험담을 하며 다음 선거에 재선을 하면 절대 안 된다고 선동하고 이상익을 비난하였던 사실이 있습니다.

윤모씨는 이상익에 대한 부정적인 태도로 일관하였으나, 2022년 6월 지방선거가 다가오자 이상익의 편에 합류하여 양복 사건과 뇌물 사건의 진실을 왜곡하고 다닌다는 소문을 듣고 사건 당일인 2022년 4월 3일 지봉상과 서재춘이 함평군 엄다면 소재 윤모씨의 작업장으로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윤모씨의 작업장에 도착하자 윤모씨가 하는 말이 “내가 코로나에 걸렸으니 거리를 두고 이야기를 나누자” 라고 하여 지봉상과 서재춘은 나무 의자에 앉고 윤한수는 거리가 떨어진 박스에 앉아 이야기를 시작하려하자 윤모씨가 손가락으로 지봉상을 가르키며 하는 말이 “돈을 전달해준 놈의 새끼가 무슨 체면으로 왔느냐, 니가 제일 나쁜놈의 새끼가 아니냐” 라고 퍼붓자 옆에 앉아있던 서재춘이 윤한수에게 다가가 “나이드신 형님에게 무슨 말을 그렇게 하느냐” 라며 윤모씨가 쓰고 있던 모자의 앞 챙을 잡아내렸습니다.

이에 불안을 느낀 지봉상이 서재춘의 손을 제지하자 머뭇거리지도 않고 윤모씨가 지봉상을 가르키며 “돈을 주고 고발한 놈이 너 아니냐! 네가 이 세상에서 제일 나쁜놈이다” 라고 반복해서 말을 하였습니다.

과거 지봉상은 윤모씨의 군수 후보 시절 선거캠프에서 선대본부장을 맡아 선거운동을 하는 과정에서 윤모씨의 비리가 발각되어 윤한수와 사무국장 박모씨는 구속 수감되었으며, 선대본부장인 지봉상은 검찰에 수십 차례 조사를 받는 고초를 당하였으며 변호사비 500만원을 자비로 사용하였고 벌금 500만원을 납부한 피해까지 보았으면서도 항상 참았으나 윤모씨의 이러한 돌발적인 태도에 참고 있던 지봉상은 분함을 참지 못하고 윤모씨의 뺨을 한 대 때리자 윤모씨가 “아나 죽여라 이새끼야” 라고 하며 달려들었습니다.

그러자 지봉상이 윤모씨의 정강이를 한 번 걷어찼습니다. 이후로 서재춘이 둘을 말리며 지봉상을 서재춘 본인의 차에 강제로 밀어넣자 윤모씨가 차에 매달리며 “날 죽여라 이새끼야” 라고 하며 외쳤습니다. 윤모씨의 작업장에 있던 인부가 윤모씨를 끌어안으며 제지하였고 서재춘이 차에서 내려 차량에 매달려있던 윤모씨를 향해 “무엇하는 짓이냐!” 라고 소리치자 차량에 매달린 윤모씨가 차량에 침을 뱉으며 돌아섰습니다.

서로가 고소 고발을 하여 수사기관에서 수사를 진행하고 있어 조만간에 진실이 밝혀지리라 생각합니다.

저와 저의 처는 수사기관이나 기자회견에서 사실만을 말씀드렸습니다.

저와 저의 처를 고소 고발한 이상익 군수의 처 K씨와 비서실장 L씨는 수사기관의 조사에 성실히 응하길 바라며 이번 사건으로 인하여 함평군민들에게 불편을 끼쳐드려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20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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