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골프고 3학년 윤세은·양희주 선수 KLPGA 준회원 선발“쾌거”

제1차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주관 프로 선발전 최종 통과

전남희망신문 승인 2022.04.05 14:47 의견 0


함평골프고등학교(교장 박래근) 재학 중인 윤세은(3년), 양희주(3년) 선수가 지난 3월 28일부터 4월 1일까지 군산CC에서 열린 한국여자골프협회(KLPGA)가 주관한 제1차 준회원 선발전에서 통과했다.

이번 선발전은 전국에서 약 342명의 프로 지망생들이 출전해 최종 35명이 준회원으로 선발됐다.

함평골프고등학교에서는 2021년 투어 프로 1명, 프로 5명을 배출한데 이어 올해 3학년에 재학 중인 양희주, 윤세은 두 학생이 출전해 최종 선발되는 겹경사를 맞았다.

두 학생은 중학교 재학 시절 전국소년체전 전남 대표선수로 출전한 바 있다.

2020년에는 한국C&T배 전국중․고등학생 골프대회에서 함평골프고등학교를 단체전 준우승으로 이끈 주역이다.

또한 최근까지 방영된 TV프로그램 ‘박세리의 내일은 영웅’, ‘내일은 영웅-깐부 with 박세리’(LG U+골프예능) 프로그램에 학교 대표로 출연해 실력과 재치로 학교의 명예를 높이기도 했다.


전남교육청이 골프 우수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2002년부터 신입생을 모집한 함평골프고등학교는 신지예, 전인지, 장수연 등 세계적인 여자골퍼를 배출한 학교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전남교육청의 지원으로 70타석의 골프연습장과(300M) 실내 스크린 골프장, 체력단련장, 퍼팅그린, 벙커 연습장, 숏 게임장 등을 갖추고 체계적인 골프 훈련 지도를 통해 미래의 골프 유망주를 키워내는 골프 전문 특수목적교로 운영되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힘든 훈련과 심리적인 압박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연습하고 실력을 쌓은 두 선수와 함께 힘이 되어 지원해준 교육 가족들이 이룬 값진 결과”라고 말했다.

박래근 교장은 “꿈을 향해 한 발 나가고 있는 두 학생을 축하하며, 인성과 실력을 갖춘 세계적인 골프선수로 성장하기를 응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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