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 안전 부스터 샷으로 산업시설 재해를 대비합시다!
전남희망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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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02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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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기운이 가득하고 활기차야 할 한 해의 시작부터 지역 곳곳에서 화재 소식이 들려왔다.
특히 지난해 12월 여수 국가산업단지 위험물 탱크 화재부터 시작해 최근 2월 나주 페인트창고 화재까지 인명‧재산피해가 막대한 산업시설 재해가 이어지고 있다.
2022년 1월 근로자의 생명을 보호하고 대형재난을 예방하기 위한 중대재해 처벌법이 시행된 지 1달이 흘렀지만, 여전히 공장, 산업시설에선 사고가 끊이질 않는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공장 등 산업시설에서 발생한 화재는 전체 대비 2017년 10.9%에서 2021년은 11.29%로 점차 증가하고 있다. 많은 위험이 잠재된 산업현장에서 반복적인 실수로 사고를 야기하지 않기 위해서는 어떤 대비책들이 있을까?
먼저 주기적인 장비 점검을 시행하며 위험물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기계의 과부하와 과열 사용은 화재의 주요 원인으로 손꼽히기 때문에 수시로 장비 관리를 철저히 시행해야 하며 작업 후 가스통이나 화학물질은 작업장과 별도 장소에 분리 보관해야 한다.
또한 작업 전에는 가스‧산소 농도를 측정 후 안전한 환경을 조성해야 하며 밀폐공간에서 작업할 때는 환기를 통해 인화성 물질을 제거해야 한다. 작업 도중 발생하는 용접 불티는 비산방지덮개, 용접 방화포 등을 비치하여 미연의 사고를 방지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작업장 근로자들과 관계인의 화재 예방의식 함양이 가장 중요하다. 자칫 부주의로 인해 사소한 원인이 대형재난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작업장 안전 수칙 등을 항상 인지하고 준수해야 한다.
소를 잃고 외양간을 고칠 수는 있지만 같은 일이 두 번 다시 반복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 우리 모두의 지속적인 관심이 사소한 결함을 찾고 대형재난을 예방할 수 있듯이 안전 수칙을 준수하는 습관을 통해 앞으로 발생 가능한 재난을 미리 대비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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