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전북 오미크론 확진 감염자 접촉한 '코로나 확진자' 발생 ‘방역 비상’
11일 김영록 지사, 오미크론 확산 우려 따른 함평군 현장 점검
전남희망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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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12 11:08 | 최종 수정 2021.12.12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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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에서 최근 코로나19 확진자로 밝혀진 감염자가 전북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이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지난 11일 지역 내 확산 차단을 위해 함평군청 상황실을 방문해 코로나19 방역상황을 긴급 점검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이란에서 입국한 아프간 국적 외국인이 전라북도에서 격리 전 음성판정을 받았으나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고 지난 10일 오미크론 변이로 확인됐다.
이 외국인은 자가격리 중 가족과 접촉해 조카가 다니는 전북소재 어린이집으로 감염이 확산됐다.
이후 서울에서 가족 모임 등을 통해 함평 관내 어린이집까지 연쇄 감염이 발생했다.
현재 전남지역 오미크론 변이 의심 환자는 10명 이상이며, 오미크론 변이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정밀검사가 진행 중이다.
전남도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대비해 접촉자 2천225명을 전수 검사하고, 231명을 자가격리 하는 등 신속하고 광범위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또 오미크론 변이 확산 차단을 위한 방역 대응을 한층 강화했다.
밀접접촉자의 경우,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14일간 격리해 총 3회 진단검사를 하는 정부 방침 보다 강화 해 매일 검사한다.
모든 해외입국자에 대한 10일간 시설격리와 4회 진단검사도 실시하고 있다.
김 지사는 “오미크론 의심환자가 발생한 만큼 모두가 경각심을 갖고 방역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며 “감염 예방을 위해 타지역 방문을 최대한 자제하고, 불가피하게 방문할 경우 일상복귀 전 반드시 진단검사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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