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도지사, 함평서 도민과의 대화 “함평, 빛그린산단 중심 산업도시 도약”

“축산특화단지?생태체험관광 등 지원”

전남희망신문 승인 2021.11.15 15:55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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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5일 함평군 국민체육센터에서 이상익 함평군수, 김형모 함평군의회 의장, 임용수·김경자 도의원, 군의원, 기관사회 단체장 등 40여명이 현장 참석한 가운데 도민과의 대화를 가졌다.

김 지사는 “함평 빛그린국가산단을 중심으로 연관기업 유치, 근로자 주거단지를 조성해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 동력 마련 등 산업도시로의 도약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 김 지사는 “빛그린산단에 ‘상생형 지역 일자리’ 첫 모델인 광주글로벌모터스(GGM) 외에도 주요 산업 선도기업의 입주가 이어지고 있다”며 “빛그린산단을 중심으로 기업을 유치하고 일자리 창출·인구 유입을 이끌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빛그린 산단은 함평 월야면 일대 407만㎡ 부지에 조성 중이다. 지난 2009년 광주의 1단계 구역(264만㎡) 조성이 시작돼 지난해 12월 준공됐다. 함평군의 2단계 구역(142만㎡)은 2023년 6월 준공 예정이다.

이날 함평군은 함평천지길 조성사업과 관련, 야간경관 조성을 위한 도비 5억원 지원을 건의했다. 이에 김영록 도지사는 흔쾌히 지원을 약속했다.

이에 김 지사는 “엑스포공원, 함평천 화양근린공원 등 기존 자원 활용을 통해 연중 방문이 가능한 관광자원 개발이 목표”라며 “체류형 관광자원 개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 이미지 제고 효과 등을 위해 도비 5억 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온라인 대화에서 군민들은 ▲대표작목 육성을 위한 지원 확대 ▲지방도 811호선·838호선 확·포장공사 ▲청년 임업인 육성방안 ▲함평군 보훈회관 건립사업 ▲학교농공단지 노후 기반시설 정비공사 등을 건의했다.

지방도 811호선(장교~가동) 확·포장공사 건의에 대해 김 지사는 “해당 장년리와 가동리 구간은 주민 이용이 많으나 도로가 협소해 불편하다”며 “현재 수립 중인 전남 도로 건설 관리계획에 반영해 사업이 조기에 추진토록 하겠다”고 답했다.

청년 임업인 육성 지원 요청에 대해서는 “임업도 농업과 같이 인구 감소와 고령화가 진행 중이지만 최근 귀산촌을 희망하는 청년인구가 늘어나는 추세”라며 “전남으로 귀산촌하는 청년 임업인이 전문임업인으로 성장하도록 소득지원사업 확대 등 다양한 정책을 지속해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함평군 보훈회관 건립 지원과 관련해선 “국가보훈처는 지방보훈회관 건립 지원을 추진 중이고, 최대 5억 원의 건립비를 지원하고 있다”며 “내년 국비 확보를 위해 군과 함께 노력할 계획이고, 시군 보훈회관 건립 지원 선례와 형평성을 고려해 사업 추진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노후 농공단지 기반시설 정비공사에 대해선 “함평농공단지 근로자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올해까지 8억 원을 지원해 진·출입로 개선과 파손된 도로 정비를 추진하고 있다”며 “내년 관리사무소 주변에 2억 5천만 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이와함께 김 지사는 함평군과의 연계사업인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 이전 ▲명암 축산 특화 농공단지 조성 ▲영산강IV지구 대단위 농업개발사업 ▲빛그린산단 근로자 주거단지 조성사업 ▲함평엑스포공원 에듀테인먼트 파크 구축 ▲특별재난 선포 및 복구액 지원 등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엑스포공원 수해복구, 에듀-테인먼트 조성사업 등에 보내준 전라남도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에 함평이 희망찬 미래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전라남도와 긴밀한 소통, 협력을 통해 함평의 변화와 발전을 기필코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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