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사회적 배려 대상자 위한 ‘찾아가는 이동 민원실’ 운영

법률·세무 등 복합민원부터 생활불편 사항까지 원스톱 서비스로...

전남희망신문 승인 2021.07.03 13:09 의견 0


함평군은 지난 2일 함평읍 소재 함평군건강가정‧다문화지원센터 강의실에서 관내 거주하는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위한 ‘찾아가는 이동 민원실’을 운영했다.

이번 이동 민원실은 언어소통, 농촌의 지리적 여건 및 시간적‧경제적 문제 등으로 민원행정서비스의 사각지대에 놓인 결혼이민자와 가족, 외국인 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방문 상담 및 원스톱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군은 효율적인 이동민원실 운영을 위해 다부처 검토가 필요한 복합민원을 중심으로 법률, 세무, 복지 등 총 8개 민원분야에 대해 사전에 민원 수요를 파악했다.

또한 각 분야별 전문가(세무사 및 변호사) 및 민원봉사실장 등 총 9명으로 구성된 대응반을 편성, 빈틈없는 민원 서비스 제공을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이날 이동민원실에서는 ▲국세‧지방세 부과‧징수 ▲건축‧토지 관련 인허가 ▲농림축산·복지분야 각종 지원사업 ▲기타 환경‧문화‧보건 분야 군정 홍보 등을 중심으로 사전 접수된 민원과 현장 민원에 대한 대면 상담으로 군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일상생활에서 겪고 있는 각종 생활 불편 사항과 애로·건의 사항 등을 상담·접수하고 처리함으로써 참여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민원봉사실 관계자는 “지역민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행정이 할 수 있는 역할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때”라며, “각계각층의 다양한 민원 수요를 감안해 군민이 감동하는 행정서비스 구현을 위해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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