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택시‧버스로 백신접종 어르신 이동 편의 제공

15일부터 75세 이상 어르신 백신 접종 실시
지역택시 76대, 전세버스 39대 등 총 115대 차량 운영 불편 해소

전남희망신문 승인 2021.04.15 13:41 의견 0


함평군은 15일부터 백신접종을 시작하는 관내 만 75세 이상 어르신의 이동 편의를 위해 택시와 전세버스를 이용한 수송 대책을 추진한다.

함평군은 농어촌 교통여건 상 여러 차례 버스와 택시를 환승하는 등 고령의 접종대상자들이 겪을 불편을 사전에 방지하고자 전세버스와 함께 지역 택시를 이용한 수송방안을 마련했다.

이에 어르신 수송은 마을에서 읍 면사무소까지 택시로, 읍면사무소에서 접종센터까지는 버스를 이용해 실시하게 된다. 지역택시 76대와 전세버스 39대가 투입된다.

이로써 군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집에서 접종센터까지 교통 연계 서비스를 지원받게 될 뿐 아니라, 관내 지역 택시 등 운송업체의 경영난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단 이동지원 시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버스는 대당 탑승 인원 20명으로 제한한다.

읍‧면별로 운행되는 버스에는 차량 내 한 좌석씩 띄어서 앉도록 좌석을 배치하고 버스탑승 중 마스크를 벗지 않도록 안내하며 대화 자제 및 음식물 취식도 금지한다.

특히 차량 1대 당 공무원 1명이 동행해 방역 및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백신 접종 대상이 75세 이상 고령의 어르신들인 만큼 불안감 해소를 위해 친절하고 안전하게 백신접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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