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익 함평군수, 함평 자동차 극장 활용 ‘군민과의 대화’ 성료

“지난해 성과 공유, 군정계획과 군민 애로사항 청취 군민과 소통...”

전남희망신문 승인 2021.03.30 13:25 의견 0


함평군(군수 이상익)은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함평자동차 극장에서 자동차를 활용한 비대면 방식 ‘군민과의 대화’를 실시해 성황리 마무리했다.

이상익 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년 동안 중단했던 ‘군민과의 대화’에서 지난해 성과를 공유하고 남은 임기 동안 군정계획과 군민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군민과 소통했다.

이상익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함평 슬로건이‘새로운 도약 희망찬 함평’으로 민주적인 지방자치 행정을 실천하겠다”면서 “군수의 독선이 아닌 객관적인 선택을 하고 군민 모두의 군정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의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또 그는 “함평은 70% 이상이 1차 산업에 종사하고 있어 구조적으로 농촌의 기본 틀을 바꾸어야 한다.”며 “조합장 간담회, 농업경영인 단체 등 소통을 통해 농촌경제와 농민들의 애환을 경청하고 농촌의 환경을 구조적으로 바꿔 잘 사는 함평을 건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상익 군수는 “함평은 65세 이상 인구가 37%로 초고령사회를 직면하고 있으며, 재정자립도가 약해 복지사업에 어려움이 있지만, 군민 복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고, 우리군 출신 학생들의 학비 걱정을 덜어 주기 위해 타시군에 비해 15배 가량 많은 예산을 편성해 약 500여명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한 이 군수는 “나비축제와 국향대전은 전국 최고 축제였으나 눈으로만 잠깐 보고 가는 축제는 안된다는 것이 군민 모두의 생각이다.”며“자동차 극장 개장을 시작으로 엑스포공원에 스카이워크길과 수산봉 전망대, 짚라인 설치와 청소년 체험 센타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사계절 상시개장을 하는 축제장으로 탈바꿈 시키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군민과의 대화 군정 보고에서 2020년은 각종 공모·평가에서 58건 선정, 사업비 773억원을, 신속하고 체계적인 코로나 19 대응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집중호우 피해를 슬기롭게 이겨내고 특별재난지역 선포 복구비 271억원 중 174억원 국비를, 자체 복구 공공시설 14억원의 특별지원금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난해는 소상공인 활성화를 위해 함평전통시장 개장, 모바일 지역상품권 도입, 함평읍 골목 경제 회복지원 사업 공모 선정, 공공요금, 카드수수료, 융자금 이차 보전 등을 지원했다.

아울러, 정주 여건 조성을 위해 상수도 보급률 96.9%, 하수도 보급률 81.1%, 스마트 통합 플랫폼, 다중이용시설 공공와이파이 등을 구축했다.

특히 지난해는 코로나 19 여파로 내국세와 지방교부세가 감소한 성황에서 2021년 125개 사업에 국도비 920억원을 확보했다.

2021년은 새롭게 도약하는 함평을 위해 ▲ 오는 2025년까지 총사업비 379억원을 투입, 함평엑스포공원, 화양근린공원 등 기존자원 활용한 함평 천지 4계절 관광프로젝트 선도사업 추진하고 ▲ 함평군 대표 전략 품목 선정·육성 등 농축특산물 통합 브랜드화 및 유통 활성화 추진으로 부자 되는 함평 건설을 ▲ 함평읍 기각 내교리 일원의 ‘2026 함평읍 도시 뉴딜사업’으로 2026년까지 21개 사업에 2367억원을 투자해 살기 좋은 함평을 건설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 지역산업 경쟁력 제고 및 일자리 확대 △ 문화 관광개발과 체육진흥 △ 농어민 소득향상 살기 좋은 농어촌 조성 △ 균형 있는 지역기반 시설 확충 △ 함께 누리고 행복한 맞춤형 복지실현 △ 공공 보건의료 및 식품안전관리 강화 △ 맑은 물과 푸른 산림환경 조성 △ 군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열린 행정 등 8대 군정 계획을 실현하겠다고 덧 붙였다.

이상익 군수가 직접 주재한 읍면민과의 대화에서 함평읍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축제 준비(2024 엑스포 개최 준비), ▲ 읍사무소 청사 이전, ▲ 함평학다리고교 앞 사거리 회전교차로 설치, ▲ 함평읍 중심지 인도 보도 블럭 정비, ▲ 舊 자광어린이집 부지 활용 및 주차장 확보 방안, ▲ 동함평TG 사거리 회전교차로 설치 등

손불면은 ▲ 코로나로 중단된 국향대전 개최 여부 및 계획 ▲인구 감소 대책 ▲안악해변 낙조 관광지 조성 ▲ 손불 삼거리에서 시작하는 군도 20호선 구간(약10km) 차선 도색 ▲ 재난지원금 지원 여부 ▲ 폭우 피해 복구 대책 및 지원 부족 등

신광면은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 이전사업 추진에 따른 편입 마을 주민 이주대책 및 주민지원 방안 ▲건 축주가 주택을 철거하지 않더라도 정비동의서 등을 통해 마당이나 주변만이라도 정비 방안 강구 ▲ 고령자 운전면허 자진 반납 지원 관련 ▲ 행정발주 농로 등 도로 포장 시 Y자형 시공으로 대형화 된 농기계나 차량 통행 불편함 해소 요청 ▲ 농로 중간지점 농기계 및 차량 교행로 설치 ▲ 수목원 오토캠핑장 쓰레기 처리 ▲ 재해위험 마을안길 정비사업 요청 등

나산면은 ▲ 석지들 배수펌프장 설치 ▲ 천 주봉 전망대 설치 및 임도 꽃길 조성 ▲ 나산사거리 ~ 나산보건지소 삼거리 회전교차로 2개소 설치 및 나산 5일시장 확장 ▲ 나산강변 가족 나들이 공원 조성 협조 요청 ▲ 나산면 남녀의용소방대 사무실 신축부지 대여 협조 요청 ▲ 국향대전 개최 여부 및 개최요청 ▲ 나산면 소재지 택지지구 조성 등

월야면은 ▲ 월야면 소재지 주거 타운 조성계획검토 ▲ 월야면사무소 청사 이전 ▲ 달맞이공원 회전교차로설치 요청 ▲ 실내체육관 신축부지 뒤편 주차장 조성 요청 ▲ 농어촌공사 농지 임대수수료 인하요청 ▲ 전하마을 안길 확장 ▲ 월야면 소재지 하수관로 확장 요청 등의 건의 사항이 제시됐다.

이 군수는 "민생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하고 함평군 미래를 위해 함께 고민해주셔서 감사하다"며 "군민들의 건의사항과 관심사를 최대한 긍정적으로 검토해 군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이번 행사에서 제시된 군민 건의 사항은 관련 부서의 심도 있는 검토과정을 거쳐 군정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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