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영광 불갑산 상사화 축제 개최
오는 21일부터 3일 동안 불갑사 관광단지 일원에서 펼쳐져
전남희망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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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07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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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은 오는 21부터 3일 동안 불갑사 지구 관광단지 일원에서‘제12회 영광 불갑산 상사화 축제’를 개최한다.
군에 따르면 불갑산(516m)은 높지 않은 산임에도 식생이 풍부하여 천연기념물 제 112호로 지정된 참식나무 군락지가 있고, 사시사철 아름다운 야생화가 있으며, 특히 상사화의 일종인 석산(꽃무릇)이 온 산을 붉게 물들이고 있어 이를 활용한 축제가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로 12회째를 맞고 있는 이번 축제는“천년의 사랑, 상사화로 피어나다”라는 주제로 상사화 탁본·압화 공예 체험, 탱화그리기, 토피어리 체험, 그리고 조상의 옛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짚공예, 한지, 도자기 체험 등이 마련된다.
그 밖에도 지역 동호회가 중심이 된 상사화, 분재, 야생화, 산약초, 수석전시, 사진․미술전시회와 시화전 등 다양한 볼거리와 농․특산물 상설판매장 등도 영광의 멋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준근 축제추진위원장은“영광 불갑산 상사화축제는 전국 최대 규모의 상사화 군락지에서 펼쳐지는 대표적인 가을꽃 축제로, 올해도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애틋한 사랑의 전설을 간직한 상사화 꽃길을 걸으며 참사랑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관광객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한편, 영광군에서는 금호고속과 협력하여 축제기간에 1일 4회(광주출발 08:10, 10:10, 12:10, 16:10 불갑출발 10:00, 12:00, 14:00, 17:45) 임시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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