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2017년 신 성장 사업 발굴과 현안사업 해결 매진

군 의회 제출한 2017년도 예산안 총 규모 3,738억 원

전남희망신문 승인 2016.11.28 15:38 의견 0

김준성 영광군수는 지난 25일 제 2차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2017년을 영광 발전을 위한 힘찬 도약의 해로 만들기 위해 장기적인 발전을 위한 신 성장 사업 발굴과 현안사업 해결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군 의회에 제출한 2017년도 예산안의 총 규모는 지난해 보다 67억 원(1.8%) 증가한 3,738억 원이다.
먼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분양률 45%에 머물고 있는 대마 산업단지에 700억 원 규모의 e-모빌리티 클러스터 구축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2020년을 목표로 그린카 10만대 생산 클러스터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아이를 낳고 기르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첫째 아이 양육비를 120만 원에서 240만 원으로 상향하여 지원한다.
청년들이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기여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 가고 공공분야 일자리 창출과 실업자 직업훈련, 일자리 지원센터 운영 등으로 일자리를 늘릴 계획이다.
불갑면 모악 지구에 50세대 규모로 주거공간을 조성해 2020년까지 완공해 도시민을 유치한다.
또 문화관광․스포츠의 질적 향상을 도모한다. 불갑사 관광지는 기반시설 보완하고 백수 해안도로를 추가 개설에 착수하고, 해수온천 주변의 신규 관광지 지정과 영광대교 조명 설치, 백수해안 경관자원화 사업 등을 통해 관광 기반시설을 확충한다.
칠산 타워는 경관 조명을 설치해 볼거리를 제공하고, 4대 종교 유적지 등 우리 군만의 특색 있는 관광자원을 활용한 공세적인 홍보 마케팅을 전개하면서, 음식, 숙박업소의 친절․청결 등으로 관광객을 끌어들인다는 복안이다.
스포티움은 2018년까지 축구장 2면을 추가 조성하여 전국단위 각종 스포츠 대회를 확대 유치하고,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 운영과 파크골프장 조성을 착수할 계획이다.
특히, 보리 가공시설 개선, 홍보․체험․판매 전문 레스토랑 설치 등 6차 산업화를 촉진하여 영광 찰보리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등 농수산업 육성에 앞장선다.
모싯잎 송편의 새로운 소비층 확보와 지속적인 판매망 구축을 위해 다양한 세트상품 및 캐릭터 개발과 웰빙떡 전시회 개최 등을 통해 지역의 핵심 전략품목으로 육성한다.
벼 공동 육묘장 설치와 지속적인 농기계 보급 지원으로 일손 부족에 대응하고, 농업용 드론 사용 교육 등 신기술 보급으로 미래 농업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한우 가축시장 이전과 전자경매 시스템 도입을 지원하고, 축사 시설 현대화 및 고품질 조사료 생산 지원 등을 통해 축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적극 나선다.
어르신들의 생활 안정과 여가문화 활성화를 위해 경로우대 목욕이용권, 노인돌봄서비스 등의 생활밀착형 복지서비스를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하고, 시니어 예술제를 신규로 개최하는 등 어르신들의 여가활동 기반을 확대한다.
각종 범죄로부터 군민을 보호하기 위해 CCTV 통합관제센터를 24시간 체제로 본격 운영하고, 재해 취약지역에 대한 점검 강화로 군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중점을 둔다.
또한 읍․면 순회 군수와 군민과의 대화, 행복소통 상담실 운영 등을 통해 군민과의 소통에 적극 나서고, 전문 변호사를 통한 법률상담 서비스를 제공하여 군민들의 법적 애로사항 해소한다.
마지막으로 김 군수는 “군민의 군정 참여 확대를 위해 주민참여 예산제, 제안제도 등을 내실 있게 운영하고, 행복 민원실 운영, 도로명주소 무료 표시변경 등기촉탁 등과 같은 군민이 공감하고 군민의 눈높이에 맞는 행정서비스 제공에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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