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나노 산단 산업용지 100% 분양…지역경제 ‘청신호’

산업시설 97필지 92개 기업 분양 완료…郡, 공장과 주택, 상업시설 건축허가 개시

전남희망신문 승인 2016.01.03 09:38 의견 0

   
 
장성군 최첨단 나노기술의 미래형 산업단지로 준공을 앞 둔 나노산단의 산업용지가 100% 분양됐다.

장성군 나노산업단지는 진원면과 남면 일원 90만1865㎡에 1,26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정보기술(IT), 나노기술(NT), 생명과학기술(BT), 환경기술(ET) 업종을 총 망라한 나노기술의 미래형 산업단지로 조성되며, 현재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군에 다르면 97필지(480,145㎡)가 모두 주인을 찾았으며 총 92개의 업체가 둥지를 틀게 됐다.

호남고속도로와 국도 1, 24호선이 인접해 접근성이 좋고, 광주 첨단산단과 과학기술원 등이 연접해 있어 산업 연계 조건이 매우 우수해 이처럼 빠른 시일 내에 완판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군의 재정적인 뒷받침으로 이뤄진 저렴한 분양가도 한몫했으며, 빠른 시일 내에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하고 분양에 들어가기 위해 군이 토지보상업무를 대행한 것도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산업시설과 더불어 주거시설과 상업시설도 100% 분양이 완료됐다. 군은 입주 기업들의 조속한 정착을 위해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협의한 후 올해부터 공장과 주택, 상업시설 등의 건축허가를 개시했다.

앞으로 공장 92개 업체, 지원시설 22개소, 상업시설 40개소, 주거시설 101개소, 공공시설 5개소 등 총 260건의 건축허가를 처리할 계획이다.

이번 산업용지 100% 분양완료가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군은 건축허가 시 관내 건설자재 사용과 지역 상권 이용을 적극 권장해 기업들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동참해 줄 것을 적극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유두석 군수는 “올해 나노산업단지가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우리 군에 더욱 많은 기업이 몰려올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의 미래가 걸린 나노산단 조성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일자리 창출 등으로 지역발전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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