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에 대한 호기심 자극, 산림문화 학습장 중추적인 역할 기대

영광군, 산림박물관 개관

전남희망신문 승인 2015.09.10 16:25 의견 0

   
 
영광군(김준성 군수)은 지난 8일 불갑면 불갑사 관광지구 내에서 군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영광산림박물관’개관식을 가졌다.

영광산림박물관은 42억원의 예산을 투입 지난 2010년 4월에 착공, 올해 9월 건축면적 990㎡, 지상 1층, 지하 1층 규모로 건축됐다.

산림박물관은 산림사료의 보존·전시·교육 및 산림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숲을 주제로 한 산림문화 학습장으로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4개의 전시관은 숲의 고유한 역할과 영광지역 산림의 특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법의 전시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불갑사 등을 비롯한 지역 관광명소와 연계한 산림문화 교육공간을 제공하는 등 산림이 우리에게 어떤 혜택을 주는지 종합적으로 알아보는 지식 전달매체로서 현장체험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영광군은 문화관광해설사 1명을 산림박물관에 전담 배치하는 등 산림박물관 안내 및 해설대책을 수립해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아울러 기획전시실에서는 개관을 기념해 칠보공예와 생활도예 특별전시전이 오는 30일까지 열린다.

기획전시실은 산림과 연관된 작품과 지역출신 문화예술분야 작가의 다양한 예술작품을 연중 기획 전시해 방문객에게 수준 높은 문화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미래에는 문화를 중심으로 숲이 중심축을 이루는 자연친화적 문화시대가 이어지는 만큼 산림자원을 잘 가꾸고 보존하면서 지혜롭게 활용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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