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경영체 쌀․밭 등 조건 불리 직불금 일괄 신청

전남도, 2월 1일부터 농관원 시군사무소․읍면동서 통합 접수

전남희망신문 승인 2014.01.13 11:26 의견 0

전라남도가 올해부터 농업인들의 행정편의 도모를 위해 농업 경영체 등록과 쌀․밭 조건 불리 직불 금을 통합해 일괄 신청토록 개선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농업 경영체 등록은 변경사항 발생 시마다 관할 주소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시군사무소에 변경 신청을 하고, 쌀․밭․조건 불리 직불제는 농지 소재지 관할 읍면동사무소에 신청하는 불편이 있었다.
올해부터는 이 같은 신청서를 통합해 관할 읍면동 또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시군사무소 어느 곳이나 편리한 장소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오는 2월 1일부터 6월 15일까지 150일간이다.
올해 처음으로 통합 신청을 실시하기 때문에 신청 기간 동안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시군 사무소에서는 마을별로 순회하면서 신청서 작성 방법을 안내하고 방문 접수 서비스도 실시해 농업인의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농업 경영체 등록은 지난 2009년 도입돼 매년 변경사항 발생 시에만 갱신했으나 올해 일제 정비를 한다.
경영체별 관련 정보도 당초 63개 항목에서 90개로 늘리고 농업인들의 경영규모 등을 상세히 기재토록 하고 있으며 여기에 기재된 개인정보 등은 쌀 직불금 등 농업정책 지원 등 이외는 본인 동의 없이 사용할 수 없다.
전남도 관계자는“농업인들이 바쁜 영농 철에 시간을 절약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 올해 처음 시행하는 제도이다”며“농업인들이 지금부터 잘 준비해 신청 시기가 되면 기간 내에 빠짐없이 신청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전남도 내 농업 경영체 등록 수는 20만 7천 농가로 전국 150만 농가의 14%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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