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연금 인상 등 올해 복지정책 대폭 확대
전남도, 올해 복지예산 1조9천억…장애인연금․아동급식비 등 늘어
전남희망신문
승인
2014.01.13 11:25
의견
0
전남도는 올해 보건복지정책이 대폭 확대돼 총예산 5조 8천32억 원의 33%인 1조 9천172억원이 복지예산으로 책정돼 도민 복지 수준이 한층 향상 될 전망이다.
올해 복지정책의 주요 핵심은 저소득 빈곤층의 사회복지 보조 역할뿐만 아니라 전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일반복지 서비스 도입 확대에 맞춰져 있으며, 복지예산은 지난해보다 17% 늘었다.
전남도는 저소득 빈곤층에 대한 지원 수준을 현실화해 기초생활 보장제도의 사각지대를 완화하고 자산 형성을 통한 탈 빈곤을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자활근로 참여자 급여가 인상되고 희망 키움 통장사업 대상자가 차 상위계층까지 확대된다.
기초연금제도 시행으로 대다수 어르신에게 현행보다 2배 이상 많은 20만 원을 지급하고 단기가사서비스 및 성인용보행기 지원 대상을 일반 노인까지 확대하며 농어촌건강증진센터 프로그램 운영비를 현행보다 2배 인상한다.
장애인연금의 지원 기준을 완화하고, 기초급여액을 20만 원으로 2배 이상 인상하고 장애인일자리 지원 기준을 확대하는 등 신규 일자리사업 추진으로 본인 부담을 완화한다.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에 대한 급식비가 현행보다 3.5배 인상되고 만 3~5세 누리과정이 확대되며 어린이집 운영 정보공시제도 시행된다.
간접흡연 폐해를 예방하기 위해 PC방 및 100㎡ 이상 음식점 전면 금연 등 공중이용시설 전면 금연구역이 확대된다.
2015년부터는 면적 관계없이 모두 금연구역으로 지정될 예정이다.
어린이 국가필수예방접종 비용 전액이 지원되고 일본뇌염 생 백신 추가 지원이 이뤄지는 등 양육 부담이 경감된다.
또한 1회 급식인원 100인 이상 집단급식소의 조리사․영양사 의무 고용이 확대되고, 카페인이 ㎖당 0.15mg 이상 함유된 고 카페인 함유 식품의 판매가 제한된다.
전남도 관계자는“도민 한 분 한 분의 복지 수요에 맞는 빈틈없는 복지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앞으로 발생할 다양한 복지 유형에 발 빠르게 대처하기 위해 설립된 전남복지재단이 도민 복지 향상을 위해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전남희망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