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자금 대출이자 실질적 제로화"

오는 9월24일까지 신청…'13학년도 2학기 정부지원 학자금 대출금리 2.9%

전남희망신문 승인 2013.07.15 09:49 의견 0

교육부(장관 서남수)와 한국장학재단(이사장 곽병선)은 대학생 및 학부모의 학비부담 완화를 위해 2013학년도 2학기 정부지원 학자금대출 금리를 1학기와 동일한 2.9%로 동결하기로 했다.

그동안 학자금대출 이자 인하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으로 ’08년도 2학기에 연 7.8%였던 학자금 대출 금리는 ’13년도 연 2.9%까지 인하됐다.

이는 최근 5개년도 평균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2%인 점을 감안하면 학자금대출 실질금리는 제로 수준이며, 시중 평균 대출금리 및 선진국의 학자금대출과 비교해도 낮은 편이다.

정부는 학자금대출 이용자의 상환부담 경감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제도 개선을 통해 생활비 대출만 이용하는 학생에게도 특별추천을 허용해 재학 중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특히, 지난 5월31일까지 시행되었던 ’13년 1학기 학자금대출 시행결과, 39만3793명에게 1조3372억원이 지원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0,500명, 약 8.4%가 증가한 것으로 학자금 대출금리 인하(3.9%→2.9%) 및 든든 학자금 생활비 대출한도 확대(연 200만원→연 300만원) 등의 제도개선에 따라 대출수요가 확대된 것으로 분석했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향후에도 학자금대출 이용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지속적으로 적극적인 현장의 의견수렴과 필요한 제도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

‘13학년도 2학기 학자금대출은 본인의 공인인증서를 사용하여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www.kosaf.go.kr)를 통해 오는 9월24일까지 신청하면 되고, 생활비대출 신청은 11월 11일까지 가능하다.

교육부는 “학자금 대출을 받은 대학(원)생은 연락처 변경이 있는 경우 즉시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에 등록하여 연체 등의 공지내용이 잘 전달되어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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